고추장채소솥밥 만들기(feat. 사계절맛있는 채소솥밥 보양식)

류니키친 최윤정 님의 <사계절 맛있는 채소솥밥 보양식> 책에 있는 고추장채소솥밥을 만들어 먹어보았다.

 

뭘 만들지 안정해진 상태에서 장보러 마트에 갔고, 세발나물이 가격도 싸고 괜찮아보이길래 내가만든 장보기 툴을 이용해서 세발나물이 들어가는 솥밥을 확인했다.

나머지 재료인 애호박과 당근, 표고버섯 모두 집에 있어서 저녁메뉴는 이걸로 결정완료!

 

류니키친 맛있는 솥밥 보양식 장보기도우미

 

우선 재료는 아래와같다. (2인분 기준)

나는 2인분으로 할때 밥이랑 육수양만 200g으로 줄이고 나머지 재료는 그대로하는데, 딱 내 입맛에 맞게 만들어진다.

 

솥밥재료

- 쌀 200g

- 육수 200g

- 세발나물 두줌

- 애호박 1/4개

- 당근 1/4개

- 표고버섯 2~3개

솥밥양념

- 고추장 2큰술

- 쯔유 1큰술

- 들기름 1큰술

- 설탕 1/4 작은술

- 맛술 1큰술

- 소금 약간

세발나물 양념

- 들기름 1큰술

- 쯔유 1/2큰술

- 통깨 1큰술

- 소금 약간

 

(1) 재료손질

1-1. 먼저 쌀을 씻어 불려둔다.
쌀 불릴때는 씻은 뒤 물기를 뺀 상태에서 불리면 된다고 하는데, 아직 물에 불린것과 차이를 잘 모르겠다.

1-2. 애호박, 당근, 표고도 씻어서 준비한다.

건표고를 사용해서 미리 불려두었다.

1-3 솥밥 양념 만들기.

고추장 2큰술, 쯔유 1큰술, 들기름 1큰술, 설탕 1/4 작은술, 맛술 1큰술, 소금 약간을 넣고 잘 섞어둔다.

1-4 세발나물도 씻은 뒤 물기를 빼두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2) 조리

2-1. 솥에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애호박, 당근, 표고를 노릇하게 볶는다. 이 때 소금도 약간 넣어준다.

2-2. 채소가 노릇하게 익으면, 불린쌀을 넣고 1분정도 더 볶아준 뒤, 만들어둔 솥밥양념을 넣고 중강불로 끓여준다.

2-3. 솥밥이 뜨거운상태라 3분정도면 끓는데, 아래와같이 바닥을 긁었을 때 길이 생기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덮고 10분 기다려준다.

2-4. 불을 끄고 뜸을 15분 들여준다.

2-5. 뜸을 들이는 동안 세발나물에 양념을 넣고 무쳐준다.

들기름 1큰술, 쯔유 반큰술, 통깨 1큰술, 소금 약간.

2-6. 뜸이 다 들면 무쳐둔 세발나물을 얹어서 낸다.

(3) 시식

잘 섞어서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는다!

일단 첫 입은 좀 양념이 약한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먹을수록 더 고소해지고 달달해지고 맛있어졌다.

남편과 두그릇째 먹을때는 감탄사 연발하면서 먹게되었다.

비빔밥같은 맛일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매운맛보다 고소함이 훨씬 커서 의외였다.

 

칼질이 느려서 재료써는데좀 오래걸리지만, 난이도는 낮은것 같다.

다른 프라이팬 조리가 필요 없이, 솥 하나만 써서 완성할 수 있는 솥밥이라 더 좋았다.

(맛있어서 3일정도 있다가 또 한번 더 해먹었음😚)

 

솥밥책 2탄은 채식식단이니까 맛은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고기 없이도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역시 류니키친 최고...💕

요즘 돼지고기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져서 좀 피하고있었는데, 맛있는 채식 레시피가 한가득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

솥밥책 1탄, 2탄 모두 완전 추천합니다👍👍